김현영 前任 會長 인사말(2009)


안녕하십니까? 제9대 한국고문서학회 회장으로 일하게 된 김현영입니다. 한국고문서학회가 발족된 것이 1991년이므로 이제 거의 20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0년이면 이제 사람으로 말해도 성년의 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고문서학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 회원들의 노력으로 훌륭한 전문 학회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월 월례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지방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국제학술회의도 두 차례나 치렀습니다. 또 매년 2차례 <고문서연구>를 간행하였고, <조선시대생활사>(역사비평사) 시리즈도 3책을 간행하여 이제 4책을 준비 중이며, 국제학술회의의 성과를 모아서 단행본 <고문서를 통해 본 동아시아의 근세>(도서출판 혜안)도 출간하였습니다. 저로서는 초대 회장이신 박병호 교수님을 모시고 창립 시부터 학회에 참여해왔기 때문에 다른 어느 학회보다도 고문서학회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고문서학회에 참석하면 마치 자기 집에 온 듯한 따뜻한 느낌을 가진다고 하였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창립 이래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은 고문서학회 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수첩에 메모를 해두고, 웬만한 일이 아니면 학회 월례발표회에 참석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월례발표회와 강독 모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학회에 대한 애착심과 출석에 있어서는 남에게 뒤지지 않기 때문에 회장으로 봉사하라는 명을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 학회가 다른 학회보다 특별히 뛰어난 것은 없지만, 모든 회원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고문서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장이 되는 곳이 바로 고문서학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재임하는 동안 그러한 학회를 만들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09년 4월 11일
한국고문서학회 회장 김현영 배상

김현영 前任 會長 인사말(2011)


안녕하십니까  제10대 한국고문서학회 회장으로 계속 일하게되었습니다.

2년간 회장으로 일해 왔습니다만, 여러 회원님들이 한 번 더 하라는 추천이 있어서 기꺼이 다시 한 번 더 일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일해 주신 부회장님들을 비롯해서 다른 회원님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제가 강하게 사양을 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2년 동안에 원래 생각했던 것을 충분히 다 하지는 못하였고 또 회장직을 떠나면 어쩐지 학회에서 멀어질 듯하여 회장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년 전 처음 시작할 때에 계획하였던 일들 - 월례발표회, 지방학술회의, 전국학술회의, 국제학술회의, 학술지 간행 등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간에 학회를 법인화 할 필요성을 느껴서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다만 이러한 성과들은 다만 외면적인 성과에 불과합니다. 과연 그러한 성과에 비례하는 질적인 성숙함도 이루어 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자신 있게 대답할 수가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새로 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정례적인 학회나 학술지 간행 등의 학술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함은 물론 학술 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 또한 생활사 4집, 국제학술회의 성과물을 단행본으로 간행하는 일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보고에서도 지적되었던 홈페이지 활성화 부분도 잘 살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의 학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 년 3월 31일
한국고문서학회 회장 김현영 배상